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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청주 한정식 "마실"

by Biker_D2 2021. 6. 11.

안녕하세요 ^^ 디투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청주 성화동에 위치한 한정식 "마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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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넓어서 차량을 이용하시면 더욱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서 2층으로 올라가시면 입구가 있습니다.

"마실"은 돌, 백일, 상견례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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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장소가 개별적으로 나눠져 있어서 좋았고 일반 좌식이 아닌 호리타타미 구조(바닥이 뚫린 좌식)로 되어 있어 모임이나 상견례 등 행사가 있을 때 앉아서 오래 이야기 나누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좌식은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도 저리고 자세도 구부정해지는데 이런 구조라면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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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기 전 "마실"이 드리는 세 가지 약속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당일 조리, 새로운 요리를 비롯해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약속과 다짐이 보입니다.

메뉴는 앞요리, 주요리, 식사, 후식으로 구성된 정식 메뉴가 주메뉴이고 이외에도 점심특선, 일품요리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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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B 1인 30,000원

앞요리로 계절죽, 연어샐러드, 잡채, 문어오이무침, 해파리냉채, 표고버섯 탕수, 부추전, 감자냉채, 야채또띠아가 먼저 나옵니다.

정갈하고 맛스러운 음식들이 한정식집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식과 함께 사장님께서 각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요리에 대한 애착,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우선 잡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맛, 짠맛의 조화가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표고버섯 탕수 같은 경우 사장님께서 일주일에 2번씩 표고버섯 농장에 직접 가셔서 가져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음식에 대한 정성이 정말 대단하시지 않나요 여러분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성이 깃든 음식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파리냉채는 아득아득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좋았고

감자냉채는 전분을 싹 뺀 감자채를 차가운 흑임자 소스에 비벼먹었는데 정말 별미더라구요.

흑임자의 맛이 과하면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데 적당한 흑임자 맛과 새콤한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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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B 1인 30,000원

주요리로 약선보쌈, 육회, 소갈비찜, 홍어삼합, 수제떡갈비, 오리훈제구이가 나옵니다.

약선보쌈은 12가지의 약재를 오랜 시간 동안 끓여 진한 액기스에 보쌈을 만든다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잡내가 하나도 없었고 야들야들한 보쌈이 정말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육회는 매콤했고 잣가루와 함께 버무려서 그런지 육회와 잣가루의 풍미가 좋았습니다.

소갈비찜 또한 압력밥솥을 이용하여 만든 음식이라서 그런지 육질과 양념의 맛이 최고였습니다.

홍어삼합의 경우 삭힌 홍어가 아니어서 거북스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홍어의 경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기 때문에 홍어를 못 드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말씀해주시면 보쌈으로 대체 가능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제떡갈비도 역시 일반 떡갈비와 다르게 안에 육즙이 느껴지며 고기의 씹힘 정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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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B 1인 30,000원

앞요리, 주요리 코스를 다 즐기시면 식사 및 후식이 제공되는데요.

4가지의 반찬과 집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집된장이어서 그런지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반 시판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오미자차가 나오는데 달큼한 맛이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더라구요.

 

A 부터 Z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한정식 코스 요리였습니다.

돌, 백일, 상견례 등 각종 모임이 있을 때 저는 재방문 의사 200%입니다.

음식의 맛과 퀄리티, 재료 하나하나의 정성, 사장님의 친절도 최고 중에 최고였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